요즘 어떤 일을 해도 귀찮고, 하기 싫어진다. 연초 버프를 받아 다시 열심히 시작해 보자는 마음도 한 달이 지나 조금씩 사라지고 있다. 이것저것 호기롭게 시작은 했으나 너무 많은 일을 한 번에 하려고 하니 이도 저도 아닌 결과가 나오게 되고 결과에 대한 실망이 커져 점점 의욕이 사라지고 있다. 항상 새로운 일은 시작도 어렵고 꾸준히 하는 것도 어렵다. 주위에서 나태하게 있으면 나도 그래도 될 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. 이럴 때 나는 주변 환경을 바꿔본다. 일하거나 공부하는 환경을 바꾸어보거나 다 같이 대청소를 한다. 몸을 쓰고 나면 공간도 깨끗해지고 깨끗해진 공간을 보며 더 열심히 하자는 생각을 한다. 나는 한 달, 일주일, 하루 단위로 해야 할 일 목록을 작성한다. 써둔 일을 모두 지키진 못하지만 하루하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