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삼남매가 난방비를 아끼는 한파를 보내는 4가지 방법 + 만화

김희아 2023. 1. 30. 12:0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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온도차이

 

 

우리 집은 삼 남매가 모두 원하는 온도가 다르다.

첫째인 나는 추운 게 싫고 

둘째랑 셋째 더운 걸 싫어한다.

 

여름에 더워서 에어컨을 틀면

나는 춥다고 콧물을 흘리며 꺼버린다.

마찬가지로 겨울에 내가 집을 따뜻하게 만들면

덥다고 항의를 한다.

 

추워
난 너무 춥다고

 

여러 명이 같이 사는 만큼 온도도 조절이 필요하다.

 

하지만 우리 집은 서로 느끼는 온도 차이가 심하다.

 

승구의온도
이래 보여도 여동생(승구)

 

난 9월부터 집에서도 긴팔, 긴바지를 입고 

기모 옷을 찾는데 여동생은 반팔, 반바지를 입고 다닌다.

 

남동생의온도
남동생 랑이

 

그런데 남동생은 더위를 더 많이 탄다.

 

계절이 바뀌는 시기에는 온도 문제로 항상 싸운다.

 

 

지금은 물도 꽝꽝 얼어버리는 한파가 찾아왔고

 

 

추위
이제 전부 추움

 

모두가 추위에 오들오들 떠는 시기이다.

 

 

 
 

요즘 전기세, 가스비가 많이 올랐다는 소식이

확 와 닫지 않았는데

관리비 고지서를 보고 이제 또 오른 다는 소식에 

지출을 줄여야겠다고 생각했다.

 

여기서 또 오른다니 일단 간식비를 줄여야겠다...

 

하지만 관리비가 무섭다고 보일러를 안 틀 수도 없고

환기를 안 시킬 수도 없다.

 

방학이라 집안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은데

집안이 꼭 따뜻해야 했다.

 

이럴 때 집 안을 따뜻하게 하는 방법이

무엇일까 생각해 봤는데

 

일단 우리 집은

창문에서 바람이 솔솔 들어오기 때문에

창문을 먼저 손보기로 했다.

 

이건 겨울마다 하는 방법인데 창문에 뽁뽁이를 붙여준다.

일단 안 하는 것보단 덜 춥다!

 

그리고 두 번째 방법은 두꺼운 암막 커튼을 샀다.

암막 커튼은 두 가지 성능이 있다.

 

야간에 가게 불빛 같은,

밖에서 들어오는 빛을 차단해서

깐깐한 남동생이 잠을 잘 수 있다.

 

단점은 아침에 해 뜬 지 보르고 늦잠을 잘 수 있다.

아침 알람 필수!!

 

두 번째 장점은  

창문 틈에서 솔솔 들어오던 바람을 막아준다.

확실히 커튼을 쳤을 때가 훨씬 따뜻하다!

 

바람이 솔솔 들어오는데 창문틀 전체를 바꿀 돈이 없다면 

두꺼운 커튼을 강력 추천한다.

 

 

또 따른 방법은 차를 끓여 마시는 것이다.

 

따뜻한 물을 끓이면 집안이 따뜻하고 촉촉해진다.

여름엔 이런 점 때문에 물 끓이기 힘든데 

겨울에는 아주 좋다.

 

차를 끓여서 마시면 공기도 따뜻하고 

몸도 따뜻해지고 

남은 따뜻한 물을 페트병에 넣어

이불 속에 쏙 집어넣으면 따뜻해진다.

 

마지막 방법은 집에 형제나 친구가 있어야 한다.

 

다 같이 게임을 하거나 춤추거나 투닥거리면

따듯하다 못해 더워진다.

 

이 방법에 부작용은 싸울 수도 있다. 

 

겨울잠옷
겨울 잠옷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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