인스타툰

인스타툰 첫 릴스 올린 후기

김희아 2023. 1. 15. 12:0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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인스타툰을 시작하고

자주 올리진 않은 작년의 나...

 

올해는 꾸준히 해보려 했지만 벌써 귀찮다.

 

릴스를 올리면 많이 노출된다고 해서

릴스를 만들어 올려보기로 했다.

 

움직이는 애니메이션을 만드는 건 아직 무리라

멈춰있는 컷들이 넘어가는 영상으로 만들었다.

 

인스타툰
인스타툰에서 확인해 보세요

 

한 100명 보려나 하고 신경 안 쓰고 있었는데

오랜만에 확인해 보니 500명 정도 봤다.

 

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봐서 놀랍기도 하고 신기했다.

앞으로 만화를 그리고 릴스로 만들어 볼까 한다.

 

 

 

 

무엇이든 꾸준히 하는 게 어려운 것 같다.

익숙하지 않다 보니 잊어버리기 쉽고,

생각이 떠올랐을 때는 이미 시간이 꽤 지난 후였다.

 

릴스 내용은 눈이 왔을 때 동생이랑 눈사람 만든 내용이다.

분명 아무도 없을 때 동생이랑 눈사람 만들고

안 보이는 풀숲 안쪽에 숨겨두고 갔는데

 

다음날 확인해 보니 눈사람이 있던 자리는 비어있고

근처에 밟히고 뭉개진 눈 뭉치 위로

담배꽁초와 돌멩이들이 보였다.

 

그 눈 뭉치가 정말 우리 눈사람인지는 알 수 없지만 

우리 눈사람일 것이라 생각하고 있다.

 

우리가 꼽아둔 나뭇가지 모양이 똑같았으니까....

 

진로에 방해되는 게 아니라면

다른 사람 눈사람은 안 건드렸으면 좋겠다.

 

길을 막은 것도 아니고 풀 숲 담장 속에 숨겨두고

지나다닐 때 한 번씩 볼 생각이었는데 

하루 만에 사라져 버렸다.

 

매년 눈사람을 만들면

하루 만에 사라져 버리는 마법을 볼 수 있다.

 

 

눈사람
우리가 만든 눈사람

 

눈오리 만들어 보고 싶다고 말하고 다녔더니

눈오리 집게를 3개나 선물 받았는데,

눈이 안 와서 아직 한 번도 못 써봤다.

 

눈이 쌓였다가 얼지 말고 다음날 사라졌으면 좋겠다.

 

사람이 잘 안 다니는 길은

길이 얼어있어 다니기가 힘들었다.

 

날씨가 따뜻해지자 비가 내리던데 

다시 눈이 온다는 소식을 듣고

눈오리 집게 대기 중이다.

 

아파트 놀이터에서 보니

카카오 프렌즈 미니 눈집게도 있는 것 같은데 

아이들이 만들어 둔 모습이 너무 귀여웠다.

 

눈오리 집게 크기도 다양해서

화단에 크기별로 줄지어 있는 모습도 귀여웠다.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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